교육

후추의 역사

@♡ 2017. 9. 13. 19:27



지금은 다양한 향신료들이 있지만

예전에는 향신료의 선택지가 많이 없었다.


그중에서도 후추는 향신료의 역할은 물론 음식을 오래도록

보관할수 있게 하는 방부적 성질도 가지고 있었다.




먼 옛날 후추는 유럽에서도 꼭 필요한 향신료였고

아랍과 인도, 비잔틴제국에서 수입해서 쓰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비잔틴제국이 무너지자 후추의 값은 폭등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후추를 귀금속과 교환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귀금속은 물론이고 집세, 세금같은 화폐가 필요한 일에도 후추를 받아가기도 했다.


후추가 이슬람 세력으로 인해 공급이 끊겨버리자 후추 한주먹에 노예 10명의 가격이 될 정도였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인해 추후 십자군전쟁을 일으키는 원인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향신료는 기껏해야 음식일뿐인데 가격이 그정도로

오를 정도였다면 인류에게 식생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수 있다.